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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중국시장·설계 혁신 ‘두 날개’로 난다

등록 2013-11-03 20:09수정 2013-11-03 21:14

전체수익 3분의 1이 중국서 나와
7개 공장 외에 6개 더 지을 계획
플랫폼 표준화, 개발비 대폭 줄여
5년뒤 세계 자동차 1위 목표 꿈꿔
‘독일 병정’이 세계 자동차시장으로 진격하고 있다. ‘국민차’라는 뜻을 가진 폴크스바겐은 독일의 국민차를 넘어, 2018년 세계 자동차 1위에 오르는 것을 꿈꾼다. 그 중심엔 마틴 빈터콘 폴크스바겐 그룹 회장이 있다.

빈터콘 회장은 지난달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 개막 전 열린 ‘폭스바겐의 밤’에서 “2018년까지 세계 자동차 그룹 뿐만 아니라 전기차 부문에서도 1등을 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베엠베(BMW)가 순수 전기차 양산을 발표하고, 일본 업체들이 하이브리드차로 전력투구하는 상황 속에서도 폴크스바겐은 모든 자동차 시장에서 1등을 하겠다는 야심을 밝힌 것이다.

자신감은 중국 시장과 ‘설계 혁신’에서 나온다. 현재 폴크스바겐의 전체 수익 가운데 3분의 1은 중국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폴크스바겐은 중국에 7개 공장을 세웠고, 앞으로 6개를 더 건설할 계획이다. 지치지 않고 커지는 중국의 자동차 소비 욕구를 폴크스바겐이 채우고 있고, 여기서 나온 수익은 경쟁력을 향해 다시 투자된다.

특히 2002년부터 투자를 집중한 폴크스바겐의 플랫폼 전략은 세계 1위 도요타를 제칠 혁신으로 평가되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자동차 플랫폼을 표준화해 그룹 산하 아우디·스코다 등 다른 브랜드들이 부품을 공용으로 쓰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이는 생산비·개발비 등을 대폭 줄인다. 이 방식으로 만든 골프 7세대 모델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대차는 곧 폴크스바겐과 도요타의 1위 경쟁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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