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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SUV ‘중고차도 대접받네’

등록 2014-02-12 20:35

감가율 29.6%로 가장 낮아
작은 차급일수록 값 덜 깎여
국산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값이 덜 깎이는 차종은 스포츠실용차(SUV)로 조사됐다.

12일 중고차 전문기업인 에스케이(SK)엔카가 2011년식 국산차의 이 달 현재 중고차(자동변속기 기준)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스포츠실용차의 감가율(가격이 떨어지는 정도)이 평균 29.6%로 다른 차종에 견줘 가장 낮았다. 예를 들어 2011년에 2967만원을 주고 산 싼타페 CM 럭셔리의 현재 중고차 시세는 2110만원(감가율 28.88%)으로 조사됐다.

차군별로 보면 소형차는 감가율이 평균 30.4%, 경차는 평균 32.1%였다. 작은 차급의 중고차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덜 깎였다. 준중형차는 33.4%였고, 중형차(감가율 34.5%)와 대형차(39.6%)가 상대적으로 값이 많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모델별로 보면, 스포티지R(디젤 2WD 최고급형)의 중고차 시세가 가장 센 편이었다. 이 차의 2월 중고차 시세는 신차가격(2499만원)에 견줘 21.2%(529만원) 떨어지는 데 그쳤다. 스포츠실용차인 모하비(4WD 최고급형)와 카니발 R(스페셜)의 감가율이 각각 21.9%, 23.1%로 뒤를 이었다.

다음은 그랜저 HG(240 럭셔리)였다. 중고차 가격이 2380만원으로 새 차 가격(3112만원)에 견줘 23.5% 떨어지는 데 그쳤다. 경차인 올뉴모닝(럭셔리)은 감가율이 24.7%로, 현재 중고차 시세가 930만원 정도였다.

에스케이엔카는 이에 대해 “야외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고 있고, 디젤차로 기름값을 아낄 수 있다는 점이 스포츠실용차의 인기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케이엔카는 2012년부터 스포츠실용차가 2년 연속 국산 중고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리는 차종으로 꼽혔다고 밝혔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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