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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자동차업계 “미·일 업체와 경쟁 큰 도움” 희색

등록 2014-03-11 20:33수정 2014-03-11 22:44

한국-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가장 반기는 쪽은 자동차 업계다. 관세 인하로 현대·기아자동차의 수출량 증대와 함께 부품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김태년 이사(통상협력팀)는 11일 “관세가 인하됨에 따라 국산차의 가격 경쟁력이 향상돼 캐나다에서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완성차 수출이 늘어나면 수리를 위한 부품 수출도 덩달아 늘어난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료를 보면 지난해 현대·기아차의 캐나다 시장 판매량은 각각 13만7100대(현대), 7만2449대(기아)였다. 2012년보다 판매량이 2.1% 줄어드는 등 주춤한 모양새다. 반면 캐나다에 현지 공장을 가지고 있는 포드 등 미국 ‘빅3’ 업체와 일본차들은 판매량이 늘었다. 현대차의 시장 점유율은 7.9%였고, 기아차는 4.2%였다.

이렇게 경쟁이 치열한 상태에서 관세 인하는 소비자 가격을 내릴 수 있게 해 큰 도움이 된다고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한국-캐나다가 에프티에이 체결 뒤 2년이 지나면 6.1%인 관세를 없애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6만1654대(현대), 6만3543대(기아)를 국내에서 만들어 캐나다로 수출하고 있어, 전체 캐나다 판매물량 가운데 55% 수준이 관세 인하 혜택을 본다. 한국지엠도 7728대를 캐나다로 수출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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