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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카 셰어링’ 3명 중 2명이 경차 이용

등록 2014-08-21 19:34

요금 낮고 운전 편해 인기
주말엔 나들이용 SUV 선호
자동차를 직접 소유하지 않고 공동으로 차량을 이용하는 ‘카 셰어링’ 시장에서 경차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에는 캠핑 등 여가 문화 확산으로 스포츠실용차(SUV) 이용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의 나눔카 공식사업자인 ‘쏘카’는 올해 상반기(1~7월) 차량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카 셰어링에 참여한 이용자 3명 가운데 2명 정도가 경차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쏘카는 올해 상반기 동안 카 셰어링 이용 건수가 약 20만건에 달하는데 이 가운데 68% 정도가 기아자동차의 ‘모닝’과 ‘레이’ 한국지엠(GM)의 ‘쉐보레 스파크’ 등 경차를 빌린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경차 인기 배경에는 비용과 편의성이 있다. 경차는 시간당 사용 요금이 3000~4000원 정도로 싸다. 여기에 경차는 10분 단위로 사용이 가능하고 운전과 주차가 편해 운전이 익숙하지 않은 초보 운전자나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다는 게 쏘카 쪽 설명이다.

주말에는 ‘쉐보레 올란도’ 등 스포츠실용차(SUV)의 인기가 높았다. 여가 문화 확산으로 가족용 나들이 차량으로 이들 차량이 인기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쉐보레 올란도는 평일보다 주말에 이용률이 30% 이상 늘어난다고 한다.

김지만 쏘카 대표는 “이용자가 원하는 차량을 필요한 만큼 사용할 수 있는 카 셰어링은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운전 연습을 하는 초보 운전자 회원부터 실속파 직장인이나 자영업자, 주말 기분 전환을 하기 위해 나서는 나들이족 등 카셰어링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형태의 이용 패턴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승헌 기자 abc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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