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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내년 친환경차 경쟁 뜨겁다

등록 2014-11-24 20:29수정 2014-11-24 21:22

베엠베(BMW) ‘i8’
베엠베(BMW) ‘i8’
하이브리드차·전기차에 이어
수소연료전지차 본격 대중화
토요타·혼다·아우디 등 공개
벤츠 개발박차…현대 잰걸음
세계 완성차 업체들이 연이어 새로운 친환경차를 선보이고 있다. 하이브리드 차량과 전기차 등에 이어 수소연료전지차까지 일반인들에게 판매가 이뤄지기 시작하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친환경 차량들이 속속 나오면서 더욱 다양한 친환경 차량이 국내에도 상륙할 예정이다.

24일 자동차업계의 설명을 들어보면 내년부터 수소연료전지차가 본격적으로 대중화의 첫발을 뗄 전망이다. 수소연료전지차는 그동안 안전성과 비용 문제로 상용화가 더뎠지만 최근 일본 업체들을 중심으로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토요타 ‘미라이’
토요타 ‘미라이’
당장 도요타가 세단형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를 다음달 출시하겠다고 나섰고, 혼다 역시 세단형 수소연료전지차를 내년부터 일반에 판매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수소연료전지차는 관리가 어려워 지방자치단체에 팔리거나 리스 형태로 판매됐다.

폭스바겐 ‘파사트 GTE’
폭스바겐 ‘파사트 GTE’
유럽에서도 수소연료전지차가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아우디는 19일(현지시각) 개막한 로스앤젤레스(LA) 오토쇼에서 ‘A7’ 스포트백을 기반으로 한 수소연료전지차를 공개했다. 벤츠를 만드는 다임러그룹도 독일에서 수소 충전소 인프라 구축에 나서는 등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각국 완성차업체들이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이 분야에 집중해 온 현대·기아차도 발걸음이 바빠졌다. 현대차 쪽은 “2020년까지 수소연료전지차를 두 종류로 늘리고, 현재 7개인 현대·기아차의 친환경 차량도 22개로 늘리는 등 친환경 차량 부문에서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닛산 ‘리프’
닛산 ‘리프’
세계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과 전기차에 이어 수소연료전지차까지 본격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도 다양한 친환경 차량들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대중화가 느렸던 전기차도 지자체 지원 등에 힘입어 좀더 많은 차량들이 거리를 누빌 전망이다. 실제로 서울시가 최근 전기차를 사면 1대당 약 2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전기차 구입 신청자를 받는 등 지자체를 중심으로 전기차 지원 정책이 늘고 있다. 여기에 닛산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중 하나인 ‘리프’를 다음달 국내에 출시하는 등 수입차업체들의 전기차 공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폭스바겐 ‘골프 GTE’
폭스바겐 ‘골프 GT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도 본격적으로 상륙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내연기관이 있어 전기차의 방전 문제를 없애고,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과 달리 콘센트를 꽂아 배터리 충전도 할 수 있어 친환경 차량 가운데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 들어오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베엠베(BMW) ‘i8’과 폴크스바겐 ‘골프 GTE’가 대표적이다. 이들 차량은 연비가 유럽 기준으로 ℓ당 각각 47.6㎞와 66.6㎞에 달할 정도로 연료 효율이 높다. 국산차 업체 가운데에는 현대·기아차가 ‘쏘나타’와 ‘K5’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놓을 예정이다.

박승헌 기자 abc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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