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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고성능·친환경 차량들 경연장…디트로이트 모터쇼 12일 개막

등록 2015-01-05 19:58

현대차 ‘제네시스’
현대차 ‘제네시스’
50여개 업체 500여종 차량 전시
미국시장 회복세 타고 관심집중
GM·아우디·현대차 등 신차 승부
북미 최대의 자동차 전시회인 ‘디트로이트 모터쇼’(북미국제오토쇼)가 12일(현지시각) 개막한다. 지난해 미국 자동차 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 기지개를 펴면서 고성능·대형차가 주를 이루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도 활기를 찾을 전망이다.

5일 자동차 업계의 설명을 들어보면 이달 25일까지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는 미국 완성차 업체를 대표하는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크라이슬러 등을 비롯해 현대·기아자동차 등 각국 50여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500여종에 달하는 차량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트로이트는 제너럴모터스 등 미국 업체의 본사가 있는 곳으로 해마다 가장 먼저 모터쇼가 열려 세계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로 시장이 침체되고 고성능·대형차 위주의 미국 차량이 친환경 이슈와도 거리가 멀어 최근에는 주목도가 떨어졌다. 이번에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차량 판매량이 2012년보다 5.8% 가량 성장하는 등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모터쇼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나고 있다.

폴크스바겐 ‘골프’
폴크스바겐 ‘골프’
올해 모터쇼에서도 자동차 업체들은 고성능 차량을 내세울 전망이다. 제너럴모터스는 신형 캐딜락 ‘CTS-V’를 공개할 예정이다. 캐딜락 CTS-V는 6.2ℓ급 8기통 V8 슈퍼차저 엔진을 달고 640마력의 최고 출력을 뽐낸다. 아우디도 대형 스포츠실용차(SUV)인 ‘Q7’의 차세대 모델을 선보인다. 베엠베(BMW) 역시 고성능 모델인 ‘M6’의 쿠페, 그란 쿠페, 컨버터블 차량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높은 출력과 큰 배기량을 자랑하는 고성능 차량이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대표하지만 각 업체들은 자동차 시장의 대세가 된 친환경 차량도 준비 중이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장착된 ‘쏘나타’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지난달 국내에 출시한 쏘나타 하이브리드 차량과 ‘투싼ix’의 수소연료전지차도 모터쇼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제너럴모터스도 전기차 쉐보레 ‘볼트’의 후속 모델을 공개한다.

한편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는 ‘2015 북미 올해의 차’도 선정될 예정이다. 최종 후보에는 현대차의 ‘제네시스’와 포드 ‘머스탱’, 폴크스바겐 ‘골프’가 올랐다.

박승헌 기자 abc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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