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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현대기아차, 세계 시장 점유율 8.8% …전년 수준 유지

등록 2015-02-01 15:44수정 2015-02-01 15:44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해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을 8.8% 수준으로 유지했다.

1일 자동차 업계 설명을 들어보면 현대·기아차의 지난해 세계 시장 판매량은 2013년보다 4.7% 늘어난 771만2000여대로 나타났다. 미국 시장 조사업체 가 집계한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수요 8716만6000대를 기준으로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은 8.8%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전 세계 판매량 800만대 벽을 넘어섰지만 이번 조사는 소매 판매 물량만 대상으로 진행돼 판매량이 줄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세계 시장 판매 점유율은 3년 연속 8.8%대를 유지했다. 현대·기아차는 2010년 8.0%에서 2011년 8.6%로 점유율을 끌어 올렸고, 이후 2012년부터 8.8%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분기(1~3월) 8.3%로 점유율이 낮아졌지만 2분기(4~6월)부터는 계속 9.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했다. 특히 4분기(10~12월) 들어 800대 판매 목표를 세우고 적극적인 판촉에 나선 것이 연간 판매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게 업계 평가다.

현대·기아차 쪽은 “지난해 기아차가 중국 3공장을 증설한 것을 빼고는 추가 생산기지 확충이 없는 상황에서 시장 점유율을 전년 수준으로 유지했다”며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일본 업체들이 엔저를 등에 업고 적극적으로 판촉 공세를 펼치고, 현대·기아차의 주력 시장인 신흥시장에서 경기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선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현대·기아차가 판매 점유율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생산 설비 확충 계획을 갖고 있지 않아 판매목표도 지난해보다 2.5% 늘어나는 수준으로 잡았다. 다만 2016년부터는 기아차의 멕시코 공장과 현대차의 중국 4, 5공장이 완공돼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박승헌 기자 abc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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