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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벤츠, 한국전자전서 국내 공급업체 스카우트 나서

등록 2017-10-18 10:17

지오라인 등 스타트업과 협력 모색
첨단부품·소프트웨어 등 저변 확대 꾀해
메르세데스-벤츠의 독일 구매부 직원들이 17일 한국전자전에서 혁신적인 국내 스타트업들을 찾기 위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벤츠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의 독일 구매부 직원들이 17일 한국전자전에서 혁신적인 국내 스타트업들을 찾기 위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벤츠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8일 독일 본사의 구매부가 공급업체 발굴을 목적으로 완성차 업체로선 처음으로 ‘한국전자전’에 참가해 국내 소비재 가전분야의 선두 주자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나흘 동안 진행되는 한국전자전에 참가한 6명의 구매자들은 국내 스타트업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파악하고 첨단 부품과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제공할 잠재력 있는 공급업체들과의 관계도 구축했다. 벤츠의 승용차 구매 및 공급업체 품질관리 부문을 맡고 있는 클라우스 제헨더는 “향후 5년 뒤 벤츠 차량에 어떤 소재나 기술들이 포함돼 할지 이미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적합한 파트너 발굴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미 한국에 광범위한 공급기반을 갖추고 있지만 보다 새롭고 혁신적인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저변을 확대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벤츠는 실내 디스플레이 부문과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각각 엘지(LG)전자와 나비스 오토모티브 시스템즈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또 전기차 배터리와 강철 등의 부품도 국내 공급업체에서 제공받고 있다.

벤츠 구매부는 한국전자전에 참가한 국내 스타트업 지오라인과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3년 전 설립된 지오라인은 전기차 충전·결제 방식인 ‘플러그 앤 페이’를 개발한 업체로, 이번 만남을 통해 벤츠와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벤츠는 미래의 자동차 산업에서 소비재 가전분야 업체들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벤츠는 “커넥티드, 자율주행, 공유 및 서비스, 전기구동 등 네 가지 분야에서 변화의 흐름을 선도하는 업체들과 긴밀한 협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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