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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SKT·한화 ‘AI 펀드’ 500억 조성

등록 2017-11-16 16:18수정 2017-11-16 20:58

각각 1500만달러씩 출자
“마·유럽 등 신생벤처 투자”
16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AI 얼라이언스 펀드’ 설립 협약식에서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왼쪽부터), 유영상 에스케이텔레콤(SKT) 전략기획부문장, 지영조 현대차 전략기술본부장, 엘리먼트 에이아이(AI) 최고경영자 장 프랑스와 가녜가 손을 맞잡고 있다. 현대차 제공
16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AI 얼라이언스 펀드’ 설립 협약식에서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왼쪽부터), 유영상 에스케이텔레콤(SKT) 전략기획부문장, 지영조 현대차 전략기술본부장, 엘리먼트 에이아이(AI) 최고경영자 장 프랑스와 가녜가 손을 맞잡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와 에스케이(SK)텔레콤, 한화자산운용이 공동으로 펀드를 조성해 인공지능(AI)과 스마트 모빌리티 등 차세대 유망 기술 분야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이들 업체는 16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인공지능(AI) 얼라이언스 펀드’ 설립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지영조 현대차 전략기술본부장과 유영상 에스케이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 엘리먼트 에이아이(AI) 최고경영자(CEO) 장 프랑스와 가녜 등이 참석했다. 엘리먼트 에이아이는 캐나다의 인공지능 솔루션 업체로 투자자문 역할을 맡는다.

내년 1분기 중에 출범할 펀드는 업체별로 각각 1500만달러를 출자해 모두 4500만달러(5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투자 대상은 인공지능과 스마트 모빌리티, 핀테크 분야에서 차세대 기술을 보유한 미국, 유럽, 이스라엘 등의 유망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다.

모빌리티(이동수단)와 정보통신기술(ICT), 금융 부문을 각각 이끌고 있는 3개 업체가 손을 맞잡은 것은 융·복합 기술 혁신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각 부문의 전문 역량을 결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취지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본적인 투자 수익의 실현뿐만 아니라 미래 전략 관점에서 혁신 기술 정보 탐색과 글로벌 기술 트렌드 분석, 협업 네트워크 개척 등을 토대로 차세대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문을 맡은 엘리먼트 에이아이는 세계적인 인공지능 석학으로 꼽히는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가 공동 창업한 회사다. 이 회사에는 범용 인공지능 연구와 솔루션 개발, 컨설팅 전문 스타트업을 비롯해 160여명에 이르는 인공지능 연구진이 포진해 있다. 가녜는 “한국의 부문별 3개사와 미래 기술을 향한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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