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 주민들을 위해 20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윤갑한 현대차 사장이 포항시를 방문해 이강덕 시장을 만나 위로의 뜻과 함께 지원금 20억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성금은 지진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들의 이주비용 및 복지 지원 비용으로 사용된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지난 19일부터 포항지역 지진 피해 차량의 수리비를 최대 50%까지 지원하고 무상 세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피해지원에 나서고 있다. 기아차는 노사 합동으로 5천만원어치 생필품을 지원했고 현대제철은 1억원의 성금을 별도로 기탁한 뒤 임직원들이 나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