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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실적 부진’ 현대차그룹 임원 승진자 줄여

등록 2017-12-28 16:16수정 2017-12-28 20:49

현대·기아차 159명, 계열사 151명
전년보다 38명 감소한 310명 승진
“내실 강화·실적 위주 원칙 반영”
R&D·기술 부문 우대 기조는 유지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
현대자동차그룹은 28일 현대·기아차 159명, 계열사 151명 등 모두 310명 규모의 2018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직급별로는 부사장 15명, 전무 31명, 상무 56명 등이다. 임원 승진자는 지난해 348명보다 38명(10.9%) 줄어들었다. 2011년도(309명) 이후 7년 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그룹 관계자는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해 내실 경영을 강화하고 실적 위주의 인사 원칙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 친환경차 등 미래 선도 기술 개발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연구개발(R&D)과 기술 부문의 승진 우대 기조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번 인사에서 연구개발·기술 분야 승진자는 모두 137명으로 지난해 133명보다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승진자 중 연구개발·기술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38.2%에서 44.2%로 6.0%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최근 5년 내 최대 비중이다.

부사장 승진자는 지난해 11명에서 올해 15명으로 늘었다. 부사장 승진자 가운데 현대디자인센터장인 루크 동커볼케(사진) 부사장을 비롯한 8명이 연구개발·기술 분야에서 배출됐다. 부사장급 승진자를 늘린 것은 중장기적으로 경영 리더 후보군을 육성함으로써 성장 잠재력을 유지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그룹 쪽은 설명했다.

여성 가운데는 현대엔지니어링 화공사업지원실장을 맡고 있는 김원옥 상무보A가 상무로 승진했고 현대·기아차 아이티(IT)기획실장인 안현주 이사대우가 이사로, 현대카드 디지털페이먼트실장인 최유경 부장이 이사대우로 각각 승진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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