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CES)에서 완성차 업체 관계자들이 현대모비스가 출품한 기술을 살펴보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는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전장 부문에서 ‘올해의 협력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지엠은 섀시·파워트레인·인테리어·전장 등 10개 부문에서 전세계 3천여개의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품질·개발능력·혁신성 등을 종합 평가해 현대모비스를 포함한 국내 협력업체 27곳을 올해의 협력사로 선정했다. 2010년부터 지엠에 부품을 공급해온 현대모비스가 올해의 협력사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멀티미디어와 공조장치를 제어하는 핵심 전장부품인 통합스위치모듈(ICS)을 지엠에 공급한 이래 지금까지 모두 11억달러(약 1조1800억원)어치를 수주했다. 해당 모듈은 소형 승용차부터 대형 스포츠실용차(SUV)에 이르기까지 지엠의 주요 차종에 공급된다. 현대모비스는 탑승자 자동감지센서(AOS), 드럼식 주차 브레이크(DIH) 등도 지엠에 공급하고 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