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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현대차, 인도 차량 공유 업체 ‘레브’에 전략 투자

등록 2018-08-20 14:52수정 2018-08-20 22:16

‘렌탈+차량 공유’ 결합한 2위 업체
인도 공유경제 시장 교두보 마련
유럽·중국·동남아·호주 등
모빌리티 사업 투자 가속
현대차 인도 글로벌 품질센터(INQC)에서 (왼쪽부터) 구영기 현대차 인도법인장과 레브 공동 창업자 아누팜 아가왈, 카란 제인이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 인도 글로벌 품질센터(INQC)에서 (왼쪽부터) 구영기 현대차 인도법인장과 레브 공동 창업자 아누팜 아가왈, 카란 제인이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20일 인도 2위의 차량 공유(카셰어링) 업체 ‘레브’에 전략적 투자를 하고 인도 모빌리티(이동성)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2015년 인도에서 차량 공유 사업을 시작한 레브는 인도 11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빠른 속도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업체다.

레브는 인도 업체로는 처음으로 렌털과 차량 공유가 결합한 형태인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선보였다. 서브스크립션은 자동차를 소유하는 제3의 방식으로, 월정 요금을 내면 차종을 마음대로 바꿔 탈 수 있고, 이용 기간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대차는 레브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계기로 레브의 카셰어링 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이동성 사업을 구상하고 미래 시장을 주도하는 역량과 기술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인도의 차량 공유 시장은 현재 1만5천대 규모에서 2020년 5만대, 2022년 15만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지영조 현대차 전략기술본부장은 “인도는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투자와 함께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미래 차량 공유 시장을 선점하고 이를 기반으로 차량 판매를 늘린다는 전략 아래 세계시장에서 이동성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 현대차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아이오닉 전기차(EV)를 활용한 카셰어링 사업을 벌이는 것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호출 업체 ‘그랩’, 중국의 라스트 마일 운송수단 배터리 공유업체 ‘임모터’, 오스트레일리아의 피투피(P2P·개인 간 거래) 카셰어링 업체 ‘카넥스트도어’ 등에 투자했다. 국내에서는 라스트 마일 배송서비스 업체 메쉬코리아와 협업 중이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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