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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2.02 14:38 수정 : 2019.12.03 02:34

K7 프리미어 X에디션. 기아자동차 제공

스웨이드 내장재 등 고급 사양 기본 적용

K7 프리미어 X에디션. 기아자동차 제공

K7 프리미어 2.5 가솔린에 고급 사양을 기본 탑재한 ‘X(엑스) 에디션’이 출시됐다.

기아자동차는 준대형 시장 고객들의 선호를 반영한 K7 프리미어 X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X에디션은 준대형 세단 K7의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출시됐다. X는 10을 의미하는 로마 숫자에서 비롯됐다.

K7 프리미어 X 에디션은 2.5 가솔린 전용 스페셜 트림(등급)으로, 기존 2.5가솔린 주력인 노블레스 트림을 기반으로 최고급 트림인 시그니처에만 운영되던 퀼팅 나파 가죽 시트와 스웨이드 내장재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아울러 K7 프리미어 2.5 가솔린에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옵션인 ‘컴포트’와 ‘스타일’의 핵심 품목도 기본 적용했다. 두 옵션에서 12.3인치 클러스터, 양문형 콘솔 암레스트, 휴대폰 무선 충전 시스템, 뒷좌석 측면 수동 선커튼, 운전석 메모리 시트, 전동식 틸트&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등을 기본으로 적용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가격은 3505만원이다.

K7 프리미어 X에디션.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차는 또 최근 스타일을 중시하는 하이브리드 차량(HEV)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엔트리를 제외한 K7 하이브리드 전 트림에서 18인치 휠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는 K7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선택형 보증연장 무상제공, 중고차 가격 보장, 신차 교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K7 프리미어 헤리티지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K7은 2009년 11월24일 출시된 이래로 지난달 6일 기준 국내 누적 판매량이 35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6월 출시된 K7 프리미어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연속 준대형 세단 판매 1위를 달성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K7 프리미어 X 에디션 출시로 고급감을 선호하는 고객의 만족감을 극대화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윤주 기자 k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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