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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고속도로 추돌 막는 ‘잠 깨우는 왕눈이’ 스티커

등록 2020-03-26 10:13수정 2020-03-26 10:16

도로공사 개발…차량 뒷면에 붙여
전방주시태만·졸음운전 등 예방
한국도로공사 직원이 화물차 뒷면에 ’잠 깨우는 왕눈이’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왼쪽 사진) 야간에는 전조등 불빛을 반사해 추돌사고 예방 기능을 발휘한다. 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 직원이 화물차 뒷면에 ’잠 깨우는 왕눈이’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왼쪽 사진) 야간에는 전조등 불빛을 반사해 추돌사고 예방 기능을 발휘한다. 도로공사 제공

도로 위 후방 추돌사고를 방지하는 특수 스티커가 보급된다. 한국도로공사가 개발한 ‘잠 깨우는 왕눈이’ 스티커다. 눈 모양의 이 스티커를 화물차나 버스의 뒷면에 붙이면 낮에는 후방 운전자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밤에는 전조등 빛을 200m 후방까지 반사시켜 운전자의 전방 주시태만과 졸음운전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3개월 간 부산·경남 지역 고객체험단 100명이 시범 운행한 결과 “추돌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94%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도로공사는 전했다. 최근 3년간(2017~2019년) 화물차 후방 추돌로 인한 사망자는 전체 고속도로 사망자의 40.2%(248명)였다.

도로공사는 다음달 전국 주요 휴게소에서 화물차·버스를 대상으로 ‘왕눈이 무상 부착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또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보급 확대를 협의 중이며 휴게소·주유소에서의 판매도 추진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왕눈이’가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유도해 후미 추돌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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