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항공 재운항 특별요금 ‘1만원’

청주-제주 15일 편도요금…내달 1일부터 종전대로

국내 최초 저가 민간 항공사인 ㈜한성항공이 15일부터 이달말까지 운항재개 사은 행사로 청주-제주간 특별 할인요금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한성항공측은 "운항재개 기념으로 청주-제주 편도 요금을 첫날(15일)에는 1만원, 16일 1만5천원, 17일 2만원, 18∼21일 2만5천원, 22∼23일 3만원, 24∼28일 3만5천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3월1일부터는 청주-제주간 편도 요금을 종전대로 주중 4만5천원, 주말 5만2천원을 적용한다는 것. 한성항공은 또 운항재개 허가를 받으면 매일 청주-제주간 2회 왕복 운항을 할 예정이며 올 상반기까지 프랑스 ATR사로부터 66인승 비행기 2대를 추가로 도입해 국제 노선도 운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성항공은 지난해 8월31일부터 청주-제주를 하루 2회 왕복운항 했으나 경영권을 둘러싼 내분과 경영난을 겪으면서 승객이 급감, 작년 12월19일부터 운항을 중단해왔다. 김종우 기자 [e-mail]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