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G마켓(www.gmarket.co.kr)은 지난달 자사 사이트에서 팔린 컴퓨터 중 노트북 PC가 전체의 85%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노트북의 이 같은 점유율은 2005년 1월(46%)에 비해 두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라고 G마켓측은 말했다.
반면 데스크톱의 판매 비중은 지난해 1월 전체 판매 PC 중 54%에서 올해 1월 15%로 세배가 넘게 하락했다.
G마켓측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노트북 PC사 100만원 대 초반 이하 가격대의 보급형 제품이 많이 나오면서 데스크톱과 가격차가 크게 좁혀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가격 면에서 큰 차이가 없는 상황에서 많은 소비자들이 휴대가 간편하고 모바일(무선) 인터넷 등의 장점이 있는 노트북 PC 쪽을 택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태균 기자 ta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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