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유명 레스토랑들이 일반인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코스 메뉴를 절반 값에 제공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청담동 레스토랑들이 바람직한 레스토랑 문화를 세우기 위해 만든 그랜드 테이블 협회는 5일 서울 소공동 에비뉴엘 타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4일부터 6일간 '레스토랑 위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레스토랑 위크에는 협회 회원사 21곳이 대표적인 점심, 저녁 코스 메뉴를 정상가의 절반 수준인 각각 1만5천원과 2만5천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그랜드테이블은 "일반인들에게 부담스러운 가격 수준을 내려서 문턱을 낮추려는 의도다"고 말했다.
참여 레스토랑과 시간, 메뉴 등은 사무국 ☎(02)3443-5959이나 오는 15일 개통되는 홈페이지(www.grandtable.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그랜드테이블은 또 오는 26일 저녁 8시부터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산업개발 빌딩 지하 1층 KAN에서 '나파밸리 자선 행사'를 연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대표적인 와인 생산지인 나파 밸리의 양조사들이 기증한 와인 13종을 시음, 경매하고 그 수익금을 아름다운 재단과 사랑의 도시락 보내기 운동에 기부한다.
그랜드테이블 소속 회원사는 타니, 시안, 일 마레, 난시앙, 시즌즈, 까사 델 비노, 원스 인 어 블루 문, 바위 앤 비에프바, 용수산 등이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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