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이는 국제 원당값이 폭등해 6일부터 설탕 출고가를 평균 13% 올린다고 밝혔다. 공장도 가격 기준으로 정백당 1kg은 771원에서 871원으로, 15kg은 9930원에서 1만1130원으로 인상됐다. 씨제이는 지난 1월에도 출고가격을 평균 9.5% 올렸다. 씨제이는 인도와 중국의 설탕 수요가 급증하고 사탕수수 최대 생산국인 브라질이 원유가격 폭등으로 생산을 줄이면서 뉴욕 상품거래소의 5월 인도물 원당가격이 86년 이후 최고 수준인 파운드당 18센트로 올라 값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영미 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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