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국내 할인점으로는 처음으로 북한에서 정식으로 제조·수입한 ‘북한산 김치’를 은평점과 가양점, 양재점, 죽전점, 용산점 등 5개점에서 시범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북한 가공식품을 총괄하는 ‘광명성총회사’와 한국의 ‘경평인터내셔날’이 합작·설립한 ‘평양함영식품회사’에서 만들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청 검사 등을 거쳐 안전성을 입증받았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모든 재료를 100% 북한산으로 사용한 ‘전통 평양식’김치로, 젓갈 대신 명태를 사용해 맛이 개운한게 특징이라고 이마트는 덧붙였다. 가격은 5㎏ 1봉지에 1만3500원이다.
조성곤 기자 cs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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