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단체들은 14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시에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연맹을 비롯한 10개 소비자단체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동 산업은행캐피탈 빌딩 세종클럽에서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 직무대행과의 정책 간담회에서 이렇게 지적하고 "농업, 서비스 등 궁극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문에 대한 충분한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직무대행은 "한미 FTA는 근본적으로 개방과 경쟁을 통해 우리경제의 생산성과 성장 잠재력을 한 단계 높이고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는 만큼 소비자 권익 증진 측면에서도 새로운 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윤근영 기자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