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유통업체인 까르푸가 중국에서 모조 루이뷔통 핸드백을 판매한 혐의로 피소됐다.
20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세계적인 명품업체인 루이뷔통은 까르푸가 지난해 12월 중국 상하이 매장에서 자사의 핸드백 제품을 모방한 3종의 제품을 50위안(6달러)에 판매한 혐의로 중국 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루이뷔통은 까르푸에 60만위안(7만5천만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실제 루이비통 핸드백은 중국에서 1천달러 이상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중국에서 상표 등 지적재산권 문제로 외국 회사가 다른 외국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을 이번이 처음이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