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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과자 유해성 논란…오븐·제빵기 판매 날개짓

등록 2006-04-26 09:41

과자 첨가물의 유해성 논란에 따라 아이들의 간식을 직접 만들어 주려는 주부들이 늘면서 오븐과 제빵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과자 유해성 논란 이후 오븐, 제빵기 등 집에서도 쿠키나 빵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가전제품의 판매가 늘고 있다.

LG전자는 아이들의 건강 간식을 챙기려는 30, 40대 주부들의 오븐 구매가 늘고 있으며, 특히 4월 혼수철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2배 이상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광파오븐'은 조리시간이 짧아 호평받는 제품으로 열을 이용하는 일반 오븐과는 달리 빛과 열을 함께 이용해 요리한다. 때문에 과자를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일반 오븐의 3분의 1 수준인 12분에 불과하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오븐'은 과자를 손쉽게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위생성이 뛰어나 인기를 얻고 있다.

스팀 청소 기능을 갖춰 세제 없이 찌든 때와 기름때를 청소할 수 있으며, 항균 세라믹으로 조리실을 코팅, 세균과 곰팡이, 악취 제거는 물론 변색이 없고 때가 잘 타지 않는다.

지난 2월 출시된 이후 월 40%대로 판매가 성장하고 있다.

테팔의 '콤팩트 전기오븐'은 크기가 작아 부엌 공간을 적게 차지해 매력적인 제품. 그러나 지름 30cm 크기의 접시를 넣을 수 있어 많은 양의 과자도 한꺼번에 구을수 있다.

카이젤에서는 간편하게 빵을 만들 수 있는 제빵기를 내놓고 있다. 밀빵, 쌀빵은 물론 케이크, 바게트까지 자동반죽 기능으로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예약기능을 이용해 저녁에 미리 준비했다가 다음날 아침에 신선한 빵을 먹을 수도 있으며, 빵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쨈 제조 기능도 갖추고 있다.

핸드 블렌더 제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명품 소형가전업체인 브라운이 선보인 핸드 블렌더는 분쇄와 반죽 기능을 겸한 제품. 속도 조절이 가능해 잔손이 많이 가는 쿠키 소스나 양념을 만들 때 유용하다.

필립스전자 제품은 씨나 껍질이 있는 과일이나 콩을 갈아도 씨와 껍질이 분리돼 맑은 과즙을 낼 수 있다.

LG전자 디지털 어플라이언스(DA) 마케팅 이상규 팀장은 "웰빙 바람과 과자 유해성 논란이 맞물리면서 홈 메이드 쿠키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영두 기자 k0279@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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