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쇼핑·소비자

날씨 더울수록 담배 많이 피운다

등록 2006-04-30 09:08

'담배, 여름에 많이 피우고 겨울에 줄인다'

국내 담배시장을 분석한 결과 여름에 판매량이 증가하고 겨울에는 뚜렷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KT&G가 최근 10년간 세금인상 등 비정상적인 수요 요인을 배제하고 국내 담배시장(외국브랜드 포함)의 월별 판매지수를 산출한 결과 9월이 평균 9.08로 가장 높았다.

즉 1년간 전체 판매량이 100갑이라면 9월에 9.08갑이 판매된다는 것이다.

이어 8월이 8.91로 두번째로 높았고 ▲7월 8.71 ▲6월 8.6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한겨울인 1월의 판매지수가 7.33으로 가장 낮았고, 2월 7.64, 3월 8.03 순으로 판매가 줄었다.

이에따라 봄(3∼5월), 여름(6∼8월), 가을(9∼11월), 겨울(12∼2월)의 계절지수를 산출한 결과 여름이 26.24로 가장 높았고 ▲가을 25.86 ▲봄 24.79 ▲겨울 23.1로 나타났다.

이처럼 여름에 담배 판매가 가장 많고 겨울에 줄어드는 것은 일조시간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여름과 겨울의 낮 길이는 최대 5시간 정도 차이가 나는데 이러한 일조시간 차이가 사람들의 활동시간 차이로 이어지고 다시 흡연량과 연결된다는 것이다,

KT&G 관계자는 "대부분 사람들은 불을 붙이는 상품의 특성상 추운 겨울에 담배가 더 많이 소비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담배 판매량은 흡연자들의 활동시간과 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 바깥에서 오래 활동하는 여름에 흡연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대한 기자 pdhis959@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