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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백화점 문화센터 “남자들만 오세요”

등록 2006-05-03 11:27

주부들과 어린이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남성 전용 강좌를 개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문화센터는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여름학기에 남성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피부관리, 옷 입기, 요리, 화법 강좌를 연다.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천호점, 목동점에서는 '위버&크로스 섹슈얼', '남성-옷입는 것도 경쟁력이다' 등의 패션에 대한 강좌를 새로 준비했다.

방송 스타일리스트 박영진씨가 강사로 나서 상황과 장소에 따른 옷 입기 전략을 강의하며 수강료는 4회에 4만원이다.

또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천호점에서는 '깨끗한 피부, 내 남자의 경쟁력' 강좌를 마련했다.

천연피부 미용가 박선영씨가 나와 면접, 승진심사, 인터뷰 등의 경우에 당당하게 보일 수 있는 이미지메이킹법과 피부 타입별 관리법 등을 알려주는데 수강료는 4회 5만원이다.

예전에도 남성들을 위한 특강이 있기는 했지만 아예 고정적으로 남성들의 패션과 피부 등에 대한 강좌가 생긴 것은 처음이다.

그 밖에 남성 직장인들을 위해 '남성 기력충전 요가', '요리하는 남자를 위한 쿠킹클래스' ,'비즈니스 잉글리시', '성공화법 파워스피치' 등의 저녁 강좌도 신설됐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도 여름학기에 남성들을 위한 '스타일리쉬 남성 메이크업 강좌'를 신설한다.

천연미용연구가 박선영씨가 피부타입별 관리법, 기초화장법 따라하기, 포토제닉 메이크업, 자신감 넘치는 인터뷰 메이크업 등에 대해 강의하며 10회 9만원이다.

수강생들은 클렌징 제품과 스킨, 로션, 색조 메이크업 제품, 화장솜 등의 재료를 스스로 준비해와야 한다.

롯데백화점은 또 지난 봄학기에 처음 개설한 '김미애의 남성 노래 클리닉'을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 수강료는 11회에 12만원이다.

여성들과 함께 수업을 듣는 것을 쑥스럽게 생각하는 '아저씨' 수강생들을 위해 남성 전용수업을 만들었는데 반응이 좋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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