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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제과업체 ‘국내서 빌빌, 해외서 훨훨’

등록 2006-05-26 14:10

제과업체들이 국내에서는 출산율 하락과 '과자의 공포' 방송 등으로 인해 부진을 면치 못하지만 해외에서는 선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지난 1.4분기 해외 매출이 6천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50% 늘었으며 올해 연간 목표는 작년보다 20% 많은 2억1천만달러이다.

특히 중국시장에서 껌 매출은 1.4분기 2천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20% 늘었고 점유율은 30%로 1위인 리글리(44.5%)를 쫓아가고 있다.

자일리톨 껌은 중국에서 인기가 좋아서 지난해에는 매출액이 6천만달러로 전년보다 배가 많았다.

롯데제과는 TV광고, 옥외 광고판, 식품전시회 참가 등 전방위적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오리온의 1.4분기 해외 매출액은 6천300만달러로 역시 작년 동기보다 50% 늘었으며 이 중 초코파이 매출액이 3천600만달러로 절반이 넘는다.

초코파이는 중국 파이류 시장에서 점유율이 68%이고 러시아나 베트남에서도 50%가 넘는다.

그러나 국내에서 제과업체들의 성과는 썩 좋지 못해서 3개 제과업체인 롯데제과 오리온, 크라운제과의 1.4분기 매출액을 합해보니 작년 동기대비 0.6% 줄었고 영업이익은 35.0%나 감소했다.


CJ투자증권 정재원 애널리스트는 롯데제과는 매출액이 2천498억원으로 3.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47억원으로 37.2% 줄었다고 전했다.

또 오리온은 경쟁사 주력제품을 저가로 공략하면서 매출액은 1천455억원으로 5.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32억원으로 19.0% 감소했고 크라운제과는 매출액이 808억원으로 3.5% 줄어든데다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해태제과 인수 후 영업조직 구조조정 비용 등으로 인해 59.6%나 감소했다고 말했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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