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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전세계 공항 이용객들 시선 잡아라

등록 2006-05-28 09:28

전자업계, 월드컵 앞두고 '공항 전쟁' 치열
'전세계 공항 이용객들의 시선을 잡아라'

월드컵을 앞두고 디지털 TV의 특수를 기대하고 있는 전자업계가 전세계 각국 주요 도시의 관문인 공항에 LCD TV와 PDP TV를 공급하면서 이용객들의 시선을 끌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초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전역에 42인치 PD P TV 180대를 설치했으며 VIP라운지에는 타임머신 LCD TV와 LCD 모니터, 노트북 PC, 홈시어터, 와인냉장고 등을 공급했다.

LG전자는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연간 5천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주요 관문인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자사의 제품을 설치함으로써 이용객들에게 브랜드 노출로 인한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G전자는 이어 체코 프라하의 신공항에 대형 LCD 모니터 700대를 설치해 관광객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으며, 멕시코시티 공항이나 브라질 상파울루 공항 등 남미지역의 국제공항에도 항공기 운항정보 디스플레이용으로 PDP TV를 대거 설치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에 40인치와 46인치 LCD 모니터 2천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고 제품 공급을 개시했다.

또 미국에서는 텍사스주 댈러스 포트워스 공항과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휴대폰과 LCD TV, LCD 모니터 등 첨단 제품을 대거 설치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이 공항에 아예 신제품 전시관을 제작해 첨단 휴대폰을 전시하고 3m 높이의 손모형 휴대폰 조형물을 설치했으며, 공항 인근 하얏트 호텔의 객실과 로비 등에도 LCD TV 360대를 제공했다.


삼성전자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공항을 비롯해 자카르타, 런던, 시드니, 리스본 등 주요 도시 공항에 손모형의 휴대폰 조형물을 설치했고 칠레 산티아고 공항에는 42인치 PDP TV 300대를 공급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공항뿐 아니라 오스트리아 빈 소재 알베르티나 박물관에서 열리는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전시회에 20인치와 40인치 LCD모니터를 설치했고 프랑스 로댕박물관이나 러시아 푸슈킨 박물관 등 유명 박물관이나 전시회에도 제품을 전시함으로써 홍보 효과를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서 브랜드를 노출시킴으로써 얻는 홍보와 이미지 제고 효과는 매우 크다"면서 "공항이나 박물관, 전시회, 각종 경기장 등에서 시선을 끌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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