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 대표상품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4일 신세계 이마트가 올 들어 5월까지 판매 동향을 분석해보니, 커피믹스가 433억원어치나 팔려 1등을 차지했다. 지난해 1위였던 봉지라면(421억원)이 2위, 엘시디 티브이(310억원) 피디피 티브이(304억원) 팬티형 기저귀(29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어 샴푸와 흰우유, 화장지, 세제, 양문형 냉장고 등이 6~10위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판매 신장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엘시디 티브이로, 지난해 644등(9억6천만원어치)에서 올해 3위로 무려 641계단이나 뛰어올랐다. 피디피 티브이와 고급유(올리브·포도씨·해바라기씨유 등)도 각각 96계단, 83계단씩 상승했다. 반면 슬림형 에어컨과 에이치디 티브이, 식용유는 각각 143계단, 96계단, 85계단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조성곤 기자 cs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