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는 8일 제주도 서귀포시 법환동에 국내 80호째 점포인 '서귀포점'을 연다고 7일 밝혔다.
80호점 돌파는 1993년 11월 서울 도봉구 창동에 첫 점포를 연 지 12년 7개월만이다. 이로써 중국 7개점을 포함해 이마트 국내외 점포수는 87개로 늘었다.
서귀포점은 2천336평 크기에 주차대수 481대 규모를 갖춘 점포로 인테리어 소품과 브랜드 침구류 등으로 구성된 홈퍼니싱 전문관, 가전제품 중심의 디지털월드 전문관, 어린이용품 전문 키즈파크 등을 선보인다.
이경상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는 제주지역 상품 매입을 꾸준히 늘려 지난해 1천457억원의 매입액을 기록하는 등 지역 경제발전에 일조해 왔다"면서 "서귀포점 오픈으로 제주 이마트가 3곳으로 늘어난 가운데 올해에는 제주상품 매입액을 1천600억원 규모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고형규 기자 uni@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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