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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월드컵 특수에 맥주업계도 ‘싱글벙글’

등록 2006-06-12 10:41

올해들어 크게 줄고 있는 맥주 소비가 지난달 처음으로 늘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주류공업협회 집계 결과 5월 한달간 맥주 출고량은 1천731만7천100 상자(500㎖ 짜리 20병 기준)로, 지난해 같은 달의 1천669만2천400 상자에 비해 3.7% 증가했다.

앞서 올해들어 1-4월 맥주 출고량은 달마다 작년 같은 달에 비해 감소세를 거듭하면서 5천574만 상자에 그쳐 작년 동기에 비해 무려 7.27% 감소했었다.

이에 따라 5월 한달 반등하기는 했으나 올해 1-5월 맥주 출고량은 7천305만8천300 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9%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관계자는 "맥주 시장이 그나마 5월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더위와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월드컵 관련 판촉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특히 하이트맥주 관계자는 한국팀 선전과 6월 특수를 동시에 기대한 뒤 "이달들어서는 더욱 잘 팔리고 있다"면서 "새벽에 경기가 몰려있어 판매에 그다지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었으나 월드컵을 매개로 한 다양한 만남이 많아졌기 때문인지 맥주 소비가 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2002년 한.일 월드컵 기간에 국내 맥주업계는 6월 한달간 2천141만 상자의 판매고를 올려 전통적인 성수기인 7, 8월 판매를 앞질렀던 경험을 갖고 있다.


고형규 기자 uni@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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