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 펀드랩 1시간동안 1천건 상담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는 가운데 펀드상품이 홈쇼핑TV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양종금증권은 14일 오후 10시40분부터 1시간동안 CJ홈쇼핑을 통해 `우리가족 꿈나무 적립식펀드랩' 상품을 소개, 1천여명으로부터 상담전화를 받았다.
이날 소개된 상품은 여러 개의 펀드에 자금을 나눠 투자하는 펀드랩으로 자녀의 학자금과 결혼자금, 노후자금 마련 등을 위한 맞춤투자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동양증권은 앞으로도 홈쇼핑TV를 통해 적립식펀드, 종합자산관리통장(CMA) 등의 재테크 상품을 적극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증권사들의 홈쇼핑을 통한 펀드상품 판매는 2004년 하반기 이후 굿모닝신한증권, 옛 LG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이 실시해오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2004년7월 현대홈쇼핑에서 적립식펀드상품을 소개, 20분간 1천여건의 상담신청을 받아 `대박'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미래에셋증권과 옛 LG투자증권도 같은해 10월 적립식펀드상품을 홈쇼핑을 통해 소개, 인기를 끌었다.
올해 들어서는 동양증권이 홈쇼핑TV를 통해 적립식펀드와 CMA 등의 상품판매에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홈쇼핑TV가 보험, 펀드 등 금융상품의 새로운 판매채널로 자리잡고 있다"며 "홈쇼핑 판매는 고객이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 금융상품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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