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지난해 회사 경영활동을 통해 이룬 경제, 사회, 환경 성과와 비전 등을 담은 '지속가능 보고서' 2천부를 최근 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보고서는 유엔산하 국제기구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의 기준에 따라 주주, 투자자, 고객, 협력회사 등 이해 관계자와 관련된 주요 경영 실적 등을 담았다.
보고서는 특히 롯데백화점이 모든 점포에 생태공원 등 옥상 녹화사업을 벌이고, 환경 캠페인을 강화하는 등 환경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경제 성과, 상품 및 서비스 혁신, 사회공헌 및 파트너, 환경가치경영 등 네 부분으로 나뉘어 70쪽 분량으로 제작된 보고서는 전국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환경부 등 정부기관과 비정부기구(NGO)들에 배포된다.
롯데백화점은 또 이달말에는 홈페이지(www.lotteshopping.com)에 보고서를 국문과 영문으로 함께 게재하고, 요약본 10만부를 고객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이인원 사장은 보고서에서 "올해는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해로, 지속가능경영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세계적인 백화점으로 성장하기 위해 채택한 핵심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세계 최고의 백화점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경제적 성과 창출과 함께 사회와 환경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다해 모든 이해 관계자들로부터 인정받고 존경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형규 기자 uni@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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