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매 ㎥당 40원 ↓
다음달 1일부터 도시가스 소매요금이 서울시 기준으로 평균 8.5% 내린다.
산업자원부는 3월1일부터 한국가스공사가 도매 공급가격을 현행 ㎥당 435.82원에서 395.29원으로 9.3% 내리고, 이에 따라 서울지역 기준으로 가스 소매요금도 용도별로 ㎥당 평균 478.91원에서 438.38원으로 8.5% 내린다고 27일 발표했다. 용도별 소매요금 인하 폭은 산업용이 9.9%, 주택취사용과 주택난방용이 각각 8.1, 8.0%이다.
겨울철에 월 평균 250㎥의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가구(서울지역 31평형 아파트)를 기준으로 할 경우 이번 가스요금 인하로 한달에 1만1천원 가량 요금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된다.
가스 도매요금은 지난 1월1일 3.2% 내린 데 이어 두번째 인하인데, 환율 하락에다 최근 장기도입계약으로 카타르로부터 18만톤 가량의 천연가스를 무상도입한데 따른 것이라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박순빈 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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