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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벅스·맥스엠피3 음악도 휴대전화로 들을수 있다

등록 2006-08-10 20:24

SKT “내년초 DRM 호환”…서로 다른 음악파일 맘대로 재생
내년초부터 사용자가 산 음악파일을 원하는 기기에서 마음대로 재생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에스케이텔레콤은 10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디지털저작권관리기술(DRM) 연동기술 규격인 엑심(EXIM)을 활용해 10월말까지 자사의 디아르엠과 다른 디아르엠간 호환 기술 개발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3개월간 시험을 거친 뒤 내년초 자사의 온라인 음악 서비스인 멜론과 다른 회사 디아르엠과의 상업적 호환을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케이텔레콤 관계자는 “서로 다른 디아르엠끼리의 연동은 세계 최초”라며 “유료시장을 무너뜨리지 않는 선에서 디아르엠간의 호환이 되는 것이므로 국내 디지털 음악시장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엑심을 이용하면 벅스뮤직, 맥스엠피3 등 음악 포털사이트의 음악 역시 휴대전화로 들을 수 있다. 케이티에프 역시 동일한 기술을 이용한 연동 서비스를 고려하고 있다.

그동안 에스케이텔레콤과 케이티에프는 폐쇄형 디아르엠을 고집하면서 벅스뮤직, 맥스엠피3 등 음악 포털업체로부터 ‘독점’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음악 포털업체들은 지난해 8월 에스케이텔레콤을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거래 혐의로 제소했으며 공정위는 현재 조사중에 있다.

이번 연동 서비스 발표에도 음악 포털업체쪽은 썩 달갑지 않은 표정이다. 맥스엠피3의 한창훈 이사는 “이번 연동 서비스 발표와 관계 없이 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라 손해배상 및 멜론서비스 가처분 신청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케이텔레콤은 그동안 공정위에 제소를 한 음악포털 업체쪽에 ‘연동서비스를 곧 시작하겠다’며 취하를 종용해왔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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