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들이 10만원 안팎의 저가 추석 패키지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이번 추석 패키지 상품은 보통 때보다 최고 60% 정도 할인된 가격이다.
가장 값이 싼 상품을 내놓은 곳은 홀리데이 인 서울이다. 이 호텔은 객실 안에 커피와 홍차 등을 제공하는 7만원대(세금·봉사료 포함)와 10만원대(세금·봉사료 포함)의 저렴한 추석 패키지를 판매한다.
그랜드 힐튼의 ‘추석 서프라이즈’ 패키지는 9만9천원(세금·봉사료 별도)이다. 딜럭스 객실 1박에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무료 이용권이 포함되며 호텔 레스토랑은 20% 할인받을 수 있다. 노보텔 강남도 디럭스룸 1박과 객실 안 영화 1편 무료 관람, 피트니스센터와 수영장 무료 이용 등이 포함된 ‘행복 가득’ 패키지를 9만9천원(세금·봉사료 별도)부터 판매한다.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상품 내용을 세분화해 4가지 추석 패키지를 마련했는데, 가장 싼 패키지 가격이 9만9천원(세금·봉사료 별도)이다.
메이필드 호텔의 추석 패키지는 객실 1박과 조식, 피트니스센터·수영장 무료 이용, 호텔 안 한정식당 ‘봉래정’의 궁중 송편 만들기 체험 등이 포함돼 있으며 가격은 11만원(세금·봉사료 별도)부터 시작한다. 또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슈페리얼 객실 1박과 수영장·피트니스센터 무료 이용권 등이 포함된 ‘더블 업 유어 땡스 기빙’ 패키지를 12만원(세금·봉사료 별도)에 판매한다. 조식을 추가하면 15만9천원이며, 2만9천원을 더 내면 딜럭스룸으로 객실을 바꿀 수 있다.
윤영미 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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