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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90개국 로밍 가능 월드폰 출시

등록 2006-09-12 11:25

삼성전자ㆍSKT, 세계 최초 `리얼 월드폰' 출시

휴대전화 하나로 같은 번호를 유지하면서 전 세계에서 이동통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글로벌 이동통신 시대가 열렸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12일 국내 방식인 CDMA와 유럽식 이동통신 방식인 GSM, 일본의 이동통신 방식인 JCDMA을 모두 지원해 전 세계 90 여개국에서 자동로밍이 가능한 월드폰(모델명:SCH-V920)을 1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일본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자동로밍이 가능한 휴대전화가 나온 것은 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가 SK텔레콤 용으로 출시하는 `리얼 월드폰'은 자동로밍이 가능했던 북미.중남미.아시아 지역의 CDMA 방식은 물론, 유럽.독립국가연합(CIS).오세아니아 등의 GSM 주파수를 모두 지원하며, 일본의 JCDMA까지 지원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월드폰이라 할 수 있다고 양사는 밝혔다.

양사는 또 이번 월드폰 출시를 통해 유럽과 같은 GSM 지역에서도 SMS 수발신과 발신번호 표시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건당 460원인 SMS 발신에 대해 GSM지역은 10월말까지 무료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슬림 슬라이드 방식인 이 휴대전화는 영어, 일어, 중국어를 지원하는 `애니콜 번역기', 13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네이트 드라이브, MP3 등 소비자가 선호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이번 월드폰 출시를 기념하여 오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투톱(Two-Top) 리얼 월드폰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기간 내 월드폰을 구매한 고객이면 자동 응모되며, 당첨자 중 10명에게는 세계일주항공권, 20명에게는 도쿄와 요코하마를 탐방할 수 있는 일본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총 100명에게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최첨단 기능과 고품격 디자인을 겸비한 삼성 휴대전화가 세계 어디에서나 자유롭고 편리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통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김신배 사장은 "전체 출국자 중 일본 출국자가 20%에 달하고 있어 일본을 커버할 수 있는 월드폰이 세계 최초로 출시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레이, 레드, 실버, 화이트 등 4가지 색상으로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되는 리얼 월드폰의 가격은 50만원대.

이창섭 기자 lcs@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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