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블루투스 무선 MP3P 선보여
삼성전자[005930]는 블루투스(근거리무선통신) 기술을 탑재해 무선 헤드셋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MP3플레이어 '옙 T9'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T9은 1.8인치 LCD 화면을 탑재해 사진 및 동영상을 볼 수 있고 한번 충전으로 최대 30시간 동안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휴대전화용 24핀 충전기를 지원해 별도의 어댑터를 살 필요가 없는 것도 장점.
FM라디오와 음성 녹음 기능을 갖췄고 1GB(기가바이트), 2GB, 4GB 급 모델의 판매가가 각각 19만8천원(이하 부가세 포함), 23만9천원, 29만9천원이다. 블루투스 헤드셋은 따로 구입해야 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베를린 가전박람회(IFA Berlin 2006)를 통해 첫 선을 보인 T9은 Z5와 함께 옙 MP3P의 세계 제패를 책임질 주력 모델"이라며 "한 손으로 모든 조작을 가능케 한 인체 공학적 디자인 등 외관에도 정성을 쏟은 만큼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태균 기자 ta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