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고 저렴한 ‘포토 프린터’ 나와
잉크·인화지 묶음팩 사면 경제적
잉크·인화지 묶음팩 사면 경제적
이주형(39)씨는 추석 때 고향인 대구에 최근 장만한 포토프린터를 들고 갈 생각이다. 친지들이 모두 모여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뒤 즉석에서 사진을 뽑아 돌려갖으며 새로운 ‘정’을 나누고 싶어서다. 특히 할아버지, 할머니에게는 자주 못봤던 유치원생 손녀딸의 가장 최근 모습을 남겨놓을 생각이다. 최근 포토프린터는 가벼운 무게, 저렴한 가격 그리고 손쉬운 조작법 등을 뽐내며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가볍고 손쉬운 조작=포토프린터는 다양한 메모리 카드를 바로 읽을 수 있어 피시에 저장을 한 뒤 사진 출력을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추석 때 이곳저곳을 다녀야 한다면 한국에이치피 포토스마트 에이(A)516을 추천할 만하다. 1.36kg(내장 배터리 포함)으로 가볍고 작다. 옵션인 내장 배터리를 구입하면 고향 가는 차 안에서도 사진을 출력할 수 있어 이동성까지 갖출 수 있다. 에이치피 비베라110 포토팩을 구입하면 장당 45초 출력이 가능하고 사진의 변색도 막을 수 있다. 소니코리아의 디피피-에프피(DPP-FP)35 역시 1kg으로 이동성이 좋고 가격도 9만9천원으로 저렴하다. 다만 메모리카드 슬롯이 없어 직접 피시 또는 디지털카메라에 유에스비(USB)를 연결해야 한다. 추석 음식이 묻어 사진이 변색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삼성전자의 포토에스(S)가 좋다. 사진 인쇄시 마지막으로 한번 더 코팅을 해줘 지문, 물, 음식물 등이 묻어도 변색될 위험이 적다. 여기에 메모리카드 슬롯이 7개여서 웬만한 디지털 기기의 메모리를 읽을 수 있다. 엡손의 픽처메이트(Picturemate)100 역시 물과 얼룩에 강하고 고해상도 사진을 뽑을 수 있다. 또 4색 일체형 잉크와 사진 용지 100매를 함께 묶은 픽처 팩(Picture Pack)을 구입하면 보다 경제적이다. 손잡이가 있어 들기 편하고 옵션인 배터리 팩을 구입하면 외부에서도 사진을 뽑을 수 있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