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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우리 가족은 추석사진 바로 프린트 해요

등록 2006-09-20 18:37

가볍고 저렴한 ‘포토 프린터’ 나와
잉크·인화지 묶음팩 사면 경제적

이주형(39)씨는 추석 때 고향인 대구에 최근 장만한 포토프린터를 들고 갈 생각이다. 친지들이 모두 모여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뒤 즉석에서 사진을 뽑아 돌려갖으며 새로운 ‘정’을 나누고 싶어서다. 특히 할아버지, 할머니에게는 자주 못봤던 유치원생 손녀딸의 가장 최근 모습을 남겨놓을 생각이다. 최근 포토프린터는 가벼운 무게, 저렴한 가격 그리고 손쉬운 조작법 등을 뽐내며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가볍고 손쉬운 조작=포토프린터는 다양한 메모리 카드를 바로 읽을 수 있어 피시에 저장을 한 뒤 사진 출력을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추석 때 이곳저곳을 다녀야 한다면 한국에이치피 포토스마트 에이(A)516을 추천할 만하다. 1.36kg(내장 배터리 포함)으로 가볍고 작다. 옵션인 내장 배터리를 구입하면 고향 가는 차 안에서도 사진을 출력할 수 있어 이동성까지 갖출 수 있다. 에이치피 비베라110 포토팩을 구입하면 장당 45초 출력이 가능하고 사진의 변색도 막을 수 있다. 소니코리아의 디피피-에프피(DPP-FP)35 역시 1kg으로 이동성이 좋고 가격도 9만9천원으로 저렴하다. 다만 메모리카드 슬롯이 없어 직접 피시 또는 디지털카메라에 유에스비(USB)를 연결해야 한다.

추석 음식이 묻어 사진이 변색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삼성전자의 포토에스(S)가 좋다. 사진 인쇄시 마지막으로 한번 더 코팅을 해줘 지문, 물, 음식물 등이 묻어도 변색될 위험이 적다. 여기에 메모리카드 슬롯이 7개여서 웬만한 디지털 기기의 메모리를 읽을 수 있다. 엡손의 픽처메이트(Picturemate)100 역시 물과 얼룩에 강하고 고해상도 사진을 뽑을 수 있다. 또 4색 일체형 잉크와 사진 용지 100매를 함께 묶은 픽처 팩(Picture Pack)을 구입하면 보다 경제적이다. 손잡이가 있어 들기 편하고 옵션인 배터리 팩을 구입하면 외부에서도 사진을 뽑을 수 있다.

옵션 구입은 조심스럽게=가장 대표적인 부가 기능은 블루투스다. 휴대전화 등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디지털 제품에 내장된 사진을 무선통신으로 선없이 출력하기 위해서는 블루투스 어댑터를 구입해야 한다. 한국에이치피의 포토스마트 에이516과 삼성전자의 포토에스는 블루투스 어댑터를 각각 6만원과 8만5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포토프린터와 맞먹는 가격이어서 꼭 필요한 기능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또 사진 출력 이외에도 문서 출력 혹은 대형 사진을 원하면 좀 더 고급형의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 에이치피 포토스마트 8230은 빠른 사진 출력 이외에 문서도 뽑을 수 있다. 한국에이치피의 박준규 과장은 “최근 디지털 카메라의 대중화로 그 자리에서 사진을 출력하는 포토프린터 수요도 늘고 있다”며 “이번 긴 추석 연휴 동안 포토프린터를 이용하면 가족간의 추억을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 인화사이트를 이용하면 배달까지 기다려야 하고 인터넷을 통해 주문하는 등 번거로움은 있지만 가격면에서는 유리하다. 올림푸스의 인화사이트 미오디오(www.miodio.co.kr), 스코피(www.skopi.co.kr), 아이모리(www.imory.co.kr) 등은 4×6 사이즈를 100원대에 서비스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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