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에어백재킷 전문업체인 히트에어 인터내셔널은 오토바이 사고시 운전자의 안전을 지켜주는 입는 에어백 '히트에어'(hit-air)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히트에어는 오토바이 충돌, 추돌, 미끄러짐 등 각종 사고상황이 발생할 경우 0.5초 이내에 에어백처럼 팽창, 운전자의 척추와 목을 포함한 상반신을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안전장비라고 히트에어 인터내셔널측은 설명했다.
일본에서 개발된 이 제품의 작동원리는 25-35㎏ 이상의 충격이 가해질 경우 에어카트리지에 충전돼 있던 가스가 순간적으로 분사되는 것으로, 부풀어 오른 뒤에는 자동으로 가스배출 밸브가 작동, 20-30초가 지나면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 간다고 덧붙였다.
또한 히트에어 안에 내장된 에어카트리지는 교체 가능하다고 이 업체는 소개했다.
히트에어 인터내셔널측은 "승용차는 안전벨트와 에어백 장착이 의무화된 이후 사망 및 중상자 숫자가 현저히 줄고 있으나 오토바이의 경우 헬멧 이외의 보호장치가 전무한 상태"라며 히트에어 출시 이유를 밝혔다.
히트에어는 모터사이클용과 승마용 2종이 있으며, 가격은 성능과 디자인에 따라 23만-47만원이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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