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서울과 대전에서 KTX를 이용한 뒤 고속선을 타고 일본여행을 하는 경우 20-27%의 요금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는 미래고속(사장 김창중)과 연계협약을 체결, 11월부터 서울역과 대전역에서 KTX와 고속선 '코비(KOBEE)' 연계 승차권(왕복 기준)을 구입하면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할인요금은 서울-부산-후쿠오카가 21만원(정상가격 28만6천200원)이며 대전-부산-후쿠오카는 19만5천원(정상가격 24만3천600원)으로, 할인승차권은 서울역과 대전역의 지정창구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와는 별도로 '코비'를 이용해 부산으로 입국하는 여행객은 승선권을 미래고속 창구에 제시하면 부산역을 출발하는 KTX 승차권을 20%(주말 1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철도공사 김천환 여객사업본부장은 "협약에 따라 서울과 대전지역 여행객들이 편리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KTX와 고속선박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주말이나 방학 중 일본을 다녀오는 학생들에게 유용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1544-7788, 051-441-8200)
조성민 기자 min365@yna.co.kr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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