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산·12년산 판매량 쑥
내수부진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고급 위스키 소비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주류업계 자료를 종합하면, 올해 3분기까지 제품 등급별 위스키 판매량은 17년산인 슈퍼 프리미엄급이 49만4245상자(한 상자는 500㎖들이 18병)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늘었고, 12년산인 프리미엄급은 150만2289상자로 판매량이 2% 증가했다. 반면 6년산 스탠더드급은 판매량이 3만1262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3.3% 줄었다. 올해 3분기까지 전체 위스키 판매량은 202만7796상자로 3.6% 늘어났다.
이 기간에 업체별 시장점유율은 ‘임페리얼’ 브랜드의 진로발렌타인스가 36.1%‘(73만1604상자)로 1위를 차지했다. ‘윈저’ 브랜드의 디아지오코리아는 34.9%(70만7892상자)로 그 뒤를 이었으며, ‘스카치블루’의 롯데칠성은 17.6%(35만6789상자)로 3위를 차지했다.
윤영미 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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