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미아점, 월말까지 ‘폐점’ 세일

신세계 백화점 미아점이 내달 1일 폐점을 앞두고 대규모 세일을 실시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백화점 미아점은 폐점 하루전인 이달 30일까지 '미아점 폐점, 생애 가장 특별한 14일'행사를 열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은 이벤트를 진행하는 동시에 패션과 잡화, 스포츠, 생활 등 전 장르의 브랜드를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미아점은 23일까지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신세계 상품권 1만원을 증정하고 26일까지는 신세계 포인트 카드 회원 중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 50만원, 아산 스파비스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세일의 경우 까뜨리나와 뻬띠앙뜨가 50%, 오리지날리가 40%, 앙스모드와 한진희가 30% 세일을 실시하는 등 여성 패션이 20~50% 할인판매에 들어갔으며, 로가디스와 갤럭시 등 남성 브랜드도 20~30% 특별 세일을 진행중이다.

이밖에 잡화와 생활, 스포츠 부문은 브랜드별로 20~50% 세일을 실시한다.

브랜드별 기획 특가전도 마련됐다.

남성 캐주얼 인디안은 전품목 50% 가격 인하전을 30일까지 벌이며 닥스와 피에르가르뎅 셔츠와 타이는 50% 할인 판매 코너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층별로 다양한 특별 기획 상품을 마련해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 미아점은 1988년 8월31일 4천500여평 매장 규모로 문을 열었고 이달 30일까지 영업한 뒤 다음달 1일 폐점한다.

김범수 기자 [e-mail]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