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은 ‘신년맞이 세일중’

인터넷 쇼핑몰들이 연초부터 세일과 각종 경품ㆍ사은 이벤트로 손님 끌기에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각 인터넷 쇼핑몰들은 10% 안팎의 할인쿠폰을 제공하거나 생활용품이나 선물용품, 겨울철 코트 등 특정 품목을 중심으로 최고 70-80% 깎아주는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준비했다.

GS이숍은 5-21일 의류와 화장품, 가구, 가전 등 전 상품군이 참여하는 '새해맞이 정기 메가세일'을 진행, 150여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85%까지 할인 판매하며 1월 한달간 모든 구매고객에게 3천원을 깎아주는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또 이 기간 모든 구매고객을 상대로 추첨을 통해 순금 복돼지 1돈, Xbox 360 게임기, 르네마그리트 전시회 입장권 등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벌인다.

CJ몰은 4일까지 상품 가격대별로 최대 12.5%까지 할인해주는 '행운의 복돼지 7종 쿠폰'을 발행하며 롯데닷컴도 구매금액의 7%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로 돌려주는 행사를 마련했다.

인터파크는 14일까지 돼지띠 고객에게 1천-7천원 할인쿠폰을 증정하며 작년 한해 가장 많이 팔린 화장품 100개 품목을 타 쇼핑몰과 가격비교를 통해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화장품 베스트 100 인터파크가 제일 싸다' 기획전을 1월 한달간 진행한다.

디앤샵은 '신년 컴퓨터 초특가전'을 열고 노트북과 컴퓨터, 프린터 등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10% 할인쿠폰을 주고 가구와 침구, 생활용품 중 MD추천 상품을 파격 할인가로 판매하는 '2006년 창고 대방출' 기획전도 연다.

옥션은 14일까지 '옥션 곳간 빗장을 열다' 행사를 통해 전국 각지의 명품쌀 등 농특산물을 최고 30% 할인판매하며 7일까지는 궁중 영양떡과 강원도 감자떡, 떡 케이크 등 각종 떡과 찐빵을 20% 저렴하게 하는 '영양떡 할인마당'을 진행한다.

이 밖에 G마켓은 스웨이드 부츠(5천500원)와 니트(8천900원) 등 겨울 의류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며 졸업.입학선물용 MP3 플레이어와 디지털 카메라 등 전자제품 10여종을 최대 50% 이상 할인하는 기획전을 열고 있다.

권수현 기자 [e-mail]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