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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배송상자, 그냥 버리면 손해

등록 2007-01-10 18:40수정 2007-01-10 18:44

쇼핑몰업체 할인쿠폰·샘플 붙이기 마케팅 늘어
쇼핑몰업체 할인쿠폰·샘플 붙이기 마케팅 늘어
쇼핑몰업체 할인쿠폰·샘플 붙이기 마케팅 늘어
인터넷 쇼핑몰업체들이 상품 배송 과정에까지 마케팅 기법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배송상자에 공연 할인쿠폰을 붙이는가 하면, 각종 쇼핑 정보를 게재한 전단지와 화장품 샘플을 함께 담아 보내기도 한다. 인터넷몰에서 배송받는 즉시 폐휴지로 처리되던 종이상자나 전단지도 꼼꼼히 살펴보면 할인혜택과 함께 다양한 정보를 건질 수 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가 요즘 책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보내는 배송상자에는 공연 할인쿠폰이 붙어 있다. 이 회사는 3월 초까지 런던 오리지널팀 내한공연 뮤지컬 〈토요일밤의 열기〉 10% 할인쿠폰을 붙여 배송한다. 배송상자 측면에 인쇄되어 있는 할인쿠폰의 인증번호를 뮤지컬 예매 전에 등록하면 10% 할인받을 수 있다. 인터파크 김선경 대리는 “고객에게 좋은 공연을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뮤지컬 광고 효과도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배송상자에 롯데닷컴에서 진행하는 할인 정보와 이벤트 정보, 각종 공연 초대 정보를 인쇄한 전단지를 넣고 있다. 화장품이나 의류 등 패션상품 배송 때는 랑콤, 비오템 등 유명 화장품의 신제품 샘플도 함께 보내 고객에게 신제품 사용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또 옥션(www.auction.co.kr)은 옥션 의류 판매자 가운데 매달 30~40개 업체를 선정해 옥션 로고가 인쇄된 폴리백(비닐 포장재·사진)을 공짜로 준다. 선정된 업체들은 의류 배송 때 이 폴리백에 옷을 담아 보내면서 옥션의 이벤트 정보와 1천원 할인 쿠폰이 실린 전단지도 함께 넣고 있다.

옥션 박지연 대리는 “남성, 여성, 유·아동 의류 판매자 중 신용도와 활동 지수가 높은 업체를 매달 선정하고 있다”며 “의류업체는 포장재 비용을 줄여서 좋고, 옥션은 쇼핑 정보를 알릴 수 있어서 서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윤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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