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 지방이 유해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식품업체들의 트랜스지방 저감 대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유기농식품 유통업체도 자체 안정강화에 나서고 있다.
친환경 유기농식품업체인 초록마을(www.hanifood.co.kr · 대표이사 이상훈)은 6일 50여개 가공식품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초록마을 식품 안전 강화계획안’을 발표하고 자체 영양성분 표시 기준을 제시했다. 제조사 중심으로 ‘전체성분 표시제 시행’이나 ‘트랜스 지방 프리’ 선언은 있어 왔으나 유통업체가 주도가 되어 전체 판매 상품에 대해 식품 표시기준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록마을 영양성분 표시안’은 올 12월 시행 예정인 식품의약품 안전청의 시행 예정안의 기준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초록마을 쪽은 밝혔다.
초록마을은 이번 표시 기준안을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초록마을은 기존 식약청 고시안의 탄수화물, 지방 등 5대 영양소의 확대와 더불어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성분을 포장지에 추가 기재할 예정이다. 나아가 식약청 의무 대상 제품군도 기름류, 육가공 식품, 두부, 유제품, 아이스크림 등 초록마을 전 가공식품군에 적용하고, 첨가물 및 트랜스 지방 함량 등을 소비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포장 전면에 표기할 방침이다.
초록마을 상품팀은 “금번 초록마을 영양성분 표시안은 단순히 식약청의 시행안 준수를 넘어 현재 인체 유해성이 의심되는 원료를 대체할 수 있는 최적의 대체제 개발을 촉진하는 자극제”라며 “친환경 유기농 제품을 포함하여 식품 업계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 수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한겨레> 온라인뉴스팀
초록마을 상품팀은 “금번 초록마을 영양성분 표시안은 단순히 식약청의 시행안 준수를 넘어 현재 인체 유해성이 의심되는 원료를 대체할 수 있는 최적의 대체제 개발을 촉진하는 자극제”라며 “친환경 유기농 제품을 포함하여 식품 업계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 수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한겨레>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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