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몰의 설빔
온라인 유통업계에서는 민족의 최대 명절 설날을 앞두고 설빔 구입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한복 기획전을 펼치고 있다.
지마켓(gmarket.co.kr)은 이달 말까지 ‘아동한복 기획전’을 연다. 대부분 사계절 내내 입을 수 있는 물실크나 광택이 나는 양단으로 만들어져 실용적이며, 소매끝에 색동처리를 하는 등 최신 유행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가격은 1만9900~5만7900원 선. 옥션(auction.co.kr)은 ‘설날 선물 대잔치’ 이벤트에서 아동한복 인기상품을 30~40% 싸게 팔고 있다. ‘럭셔리 아동한복’(2만9900원)은 개량한복 스타일로 고름이 짧고 저고리가 길어 아이들이 입기에 편리하다. 아예 고름을 없앤 ‘꿈이큰이 아동한복’(3만9천원)도 인기가 높다.
인터파크(interpark.com)도 ‘설날 아동한복 특가전’을 펼치고 있다. 붉은 저고리에 큼직하고 세련된 꽃무늬 모양과 치마 위 저고리 아랫부분의 꽃자수 등 드라마 속 황진이가 입었던 한복을 그대로 옮겨놓은 ‘꿈이큰이 황진이 아동한복’(3만6800원)이 가장 인기다. ‘비취색 양단’(5만2500원)은 두꺼운 칠색양단 소재로 보온성이 있으며 통치마 형식으로 착용이 간편하다. ‘럭셔리한복 마고자 남아 한복’(3만2500원)은 허리가 고무밴드로 처리돼 아이들이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다.
엠플(mple.com)도 어린이 한복을 30% 이상 싸게 파는 ‘아동한복·설빔 기획전’을 이달 말까지 연다. 여아·남아 한복 세트가 2만~5만원대까지 다양하게 나와 있다. ‘여아 자주 배색 당의한복’(3만9천원)은 당의와 치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꽃자수비취 여아한복’(7만5천원)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행사용 한복으로 입어도 좋다.
또 롯데닷컴(lotte.com)은 15일까지 고급 어린이 한복 브랜드 ‘아기한복’ 제품을 최고 65%까지 할인해주고, 구매한 이들에게 복주머니와 노리개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정상가 8만~9만원대의 고급 소재 한복도 3만9천원과 4만9천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이밖에 케이티몰(ktmall.com)에서는 한복을 입을 때 가장 고민되는 머리스타일을 한번에 해결해주는 ‘한복 올림머리’를 2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짧은 커트머리부터 어중간한 길이의 단발머리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윤영미 기자
아동용 설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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