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대형마트 설 맞이 연장영업

유통업체들이 손님이 몰리는 설 대목을 맞아 영업시간을 늘린다.

롯데백화점은 16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저녁 8시30분까지 30분 연장영업을 한다. 설 하루 전날인 17일에는 귀성직원들을 위해 저녁 8시까지만 영업을 한다. 현대백화점도 수도권 7개 점포에서 16일까지 저녁 8시30분까지 문을 연다. 신세계백화점 본점도 15일까지 저녁 8시30분까지 연장영업을 하고, 강남점 등 나머지 점포는 11일과 15~16일 이틀 동안만 저녁 8시30분까지 영업을 한다. 한편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은 설날 연휴 중 18일과 19일 이틀간 문을 닫는다.

대형마트들도 영업 시간을 연장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일부 점포에만 시행하던 밤 12시까지 영업을 13일부터 16일까지는 전 점포에 적용한다. 롯데마트는 14~16일 사흘간 전점(영종도점 제외)에서 1시간씩 연장 영업을 한다. 월드점·서울역점 등 밤 12시 폐점하는 32개 점포는 영업시간을 1시간 늘려 새벽 1시까지 운영하고, 강변점·서현점 등 밤 11시 폐점인 19개 점은 밤 12시까지 연장한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모두 설날 당일인 18일 하루만 휴무한다. 홈플러스는 전 점포 운영시간을 평소처럼 유지하고, 설 당일인 18일에 영등포점·안산점·부천상동점·동대전점·동광주점·아시아드점은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을 하고, 나머지 점포는 문을 닫는다.

윤영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