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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설 대목 앞두고 과일·생선값 오름세

등록 2007-02-15 18:40수정 2007-02-15 18:44

주요 제수용품 가격 동향
주요 제수용품 가격 동향
양파·돼지고기 등은 떨어져
설을 앞두고 주요 제수 용품인 사과·배·감귤 등 과일과 명태·고등어 등 생선 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15일 설 물가와 민생 안정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한 결과, 저장 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일부 과일류와 수산물 값이 다소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현재 감귤 값(10개 기준)은 3287원으로 지난 5일 대비 13.8% 뛰었고, 사과(10개·2만5032원)와 배(10개·3만5222원)도 각각 7.6%와 4.6% 올랐다. 수산물 중에는 명태 값(1마리·2911원)이 5.7% 상승했고, 고등어(1마리·3445원)는 4.6% 올랐다. 밤(1㎏·5201원)과 대추(100g·2076원) 값도 각각 5.2%와 1.0% 상승했다.

반면 오징어 값은 5.2% 떨어졌고, 양파(-3.3%) 돼지고기(-3.0%) 계란(-2.3%) 닭고기(-1.2%) 갈치(-1.0%) 쇠고기(-0.6%) 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정부는 가격 안정을 위해 제주산 감귤의 출하를 제한해온 유통 조절 명령을 지난 12일 조기 해제했고, 비축 물량 방출을 통해 제수 용품의 공급 물량을 평소보다 최고 2배까지 확대했다. 또 농협·수협·산림조합 등 생산자단체의 매장과 직판장 및 인터넷 수산시장(www.fishsale.co.kr) 등을 통해 할인 판매 행사도 실시하고 있다.

윤기상 재경부 생활경제과장은 “제수 용품 가격 상승률이 아직은 예년에 비해 높은 편이 아니다”라며 “설 물가·수급 점검반에서 주요 품목의 수급과 가격 상황을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원산지 표시 의무 위반과 부정 농축산물 유통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지난 14일까지 모두 902건을 적발했으며, 판매업소 등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에서 352건을 적발했다. 또 임금 체불 해결을 위한 집중 지도로 14일까지 모두 4251건에 377억원의 임금 체불 사건을 처리했고,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운영해 6억3천만원의 하도급 대금이 지급되도록 조처했다.

김수헌 기자 mierva@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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