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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PDP TV ‘뜨고’…프로젝션·브라운관 ‘지고’

등록 2007-02-19 09:30

2009년 TV 2대중 1대 LCD가 차지

세계 TV시장에서 LCD TV와 PDP TV 판매가 급증하는 반면 프로젝션TV와 브라운관TV는 줄어 2009년에는 판매되는 TV 2대중 1대가 LCD TV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국내 TV업체들도 프로젝션TV와 브라운관TV의 생산량을 줄이는 대신 LCD TV와 PDP TV 생산은 크게 확대하고 있다.

◇ 2009년 TV 2대중 1대가 LCD = 19일 국내 TV업계와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 등에 따르면 세계 TV시장에서 방식별 시장점유율이 브라운관TV의 경우 2005년 82.9%에서 지난해 69.2%로 급감한 데 이어 올해 56.0%, 2008년 44.9%, 2009년 37.6%, 2010년 32.0%로 떨어질 전망이다.

프로젝션TV의 시장점유율도 2005년 2.6%, 작년 2.2%에서 올해 1.5%로 낮아지고 내년 1.2%, 2009년 1.0%에 이어 2010년에는 1% 아래인 0.9%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비해 LCD TV는 시장점유율이 2005년 11.3%에서 작년 23.6%로 두배로 오른 데 이어 올해 35.9%, 2008년 46.2%, 2009년 53.0%, 2010년 58.5%로 늘어 2009년부터 전체 TV시장의 절반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디스플레이서치가 지난해 5월 보고서에서 LCD TV의 시장점유율 전망치를 2007년 31.1%, 2008년 39.5%, 2009년 46.3%, 2010년 51.8%로 예상했던 것에 비해 1년 빠른 것으로, LCD TV의 점유율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LCD TV와 함께 PDP TV의 시장점유율도 꾸준히 늘어 2005년 3.1%, 2006년 5.1%, 2007년 6.6%, 2008년 7.7%, 2009년 8.3%, 2010년 8.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 TV업계, LCD.PDP TV 생산에 주력 = 이같은 전망에 부응하듯 국내 TV업계도 프로젝션TV와 브라운관TV의 생산을 줄이든 대신 LCD TV와 PDP TV의 생산량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가 최근 집계한 삼성전자와 LG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의 올해 국내 생산계획을 보면 LCD TV의 경우 422만5천대, 1조4천433억원 어치를 생산, 작년보다 수량은 68.1%, 금액은 38.9% 각각 늘릴 계획이다.

또 PDP TV 생산규모는 217만3천대, 1조9천89억원으로, 작년보다 수량은 57.1%, 금액은 12.3% 확대할 방침이다.

반면 프로젝션TV는 올해 8만2천대, 750억원으로 작년보다 수량은 75.9%, 금액은 73.9% 각각 줄어들고, 브라운관TV도 383만5천대, 3천4억원으로 작년보다 43.6%와 32.3% 각각 감소하게 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LCD TV와 PDP TV의 가격 급락 등의 영향으로 이들 TV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같은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업체마다 LCD와 PDP TV 생산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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