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이번 봄 세일에는 남성복 행사를 초반에 집중 배치하는 등 남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이 세일기간 고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통상 초반에 여성정장 행사를 실시하고 남성복 행사는 막바지에나 열었으나 올해는 대부분 첫날부터 남성복 행사를 준비했다.
주 5일제에다 사복을 입는 회사가 늘어나고 메트로 섹슈얼이 유행하면서 남성들도 패션에 관심을 갖게 된데 따라 여성복보다 남성복이 고객 모으기에 효과가 좋다는 얘기다.
현대백화점은 본점과 무역센터점, 천호점 등 주요 점포에서 세일 첫 사흘간 '봄 남성의류 초대전'을 진행하고 갤럭시, 마에스트로, 로가디스 등 남성 정장 브랜드의 수트와 재킷 기획, 이월상품을 정상가 대비 50-60% 싸게 판다.
가격은 정장이 29만-49만원, 캐릭터 정장이 19만-29만8천원, 봄 점퍼가 9만9천-17만9천원.
또 세일 중에는 아저씨용 청바지와 재킷을 모은 '재킷 & 데님 기획전'을 열고 코모도, 인터메조, 파코라반 등의 재킷은 10만-15만원, 청바지는 6만9천-7만9천원에 팔고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티셔츠, 벨트 등을 사은품으로 준다.
롯데백화점도 영등포점에서 세일 첫날부터 '진 캐주얼 봄 상품 초대전'을 개최하고 빈폴 티셔츠와 청바지, 점퍼를 각각 6만9천원, 15만9천원, 23만9천원에, 게스 바지는 9만8천원에 판다.
잠실점에서도 세일이 시작되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바겐 축하 남성정장 특별기획전'을 개최하고 마에스트로와 맨스타 정장을 29만-35만원에, 갤럭시 정장은 35만-39만원, 빨질레리 정장은 39만-49만원에 판매한다.
노원점에서도 같은 기간 '남성 패션 종합전'을 열고 갤럭시와 로가디스, 다반, 파코라반, 캠브리지 정장을 35만-39만원에 팔고 마에스트로 남방은 4만9천원에 내놓는다. 신세계백화점도 본점에서 세일 첫날인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봄 남성 패션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마에스트로 재킷과 정장을 각각 33만9천원과 39만원에, 파코라반 캐주얼 정장은 29만원에 판다. 특히 행사기간 이벤트홀에서 12시 이전에 신사복을 구매하는 첫 고객에게는 50% 특별 혜택도 줄 계획이다. 강남점에서도 같은 기간 '신사 정장 바겐 스페셜 특집전'을 열고 다반과 빨질레리 순모 정장을 각각 39만원에, 갤럭시와 로가디스 그레이 울 실크 정장은 각각 35만원과 43만원에 제공한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 (서울=연합뉴스)
노원점에서도 같은 기간 '남성 패션 종합전'을 열고 갤럭시와 로가디스, 다반, 파코라반, 캠브리지 정장을 35만-39만원에 팔고 마에스트로 남방은 4만9천원에 내놓는다. 신세계백화점도 본점에서 세일 첫날인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봄 남성 패션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마에스트로 재킷과 정장을 각각 33만9천원과 39만원에, 파코라반 캐주얼 정장은 29만원에 판다. 특히 행사기간 이벤트홀에서 12시 이전에 신사복을 구매하는 첫 고객에게는 50% 특별 혜택도 줄 계획이다. 강남점에서도 같은 기간 '신사 정장 바겐 스페셜 특집전'을 열고 다반과 빨질레리 순모 정장을 각각 39만원에, 갤럭시와 로가디스 그레이 울 실크 정장은 각각 35만원과 43만원에 제공한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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